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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조용한팁15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⑧ 환자 곁에서, 보호자가 기억해야 할 것들 아픈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아요. 하지만 그런 마음이 앞서다 보면 무심코 작은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환자에게 좋은 뜻으로 한 행동이 오히려 회복을 늦추거나, 진료나 치료 과정에 혼선을 주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스러워야 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보호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이렇게 정리해볼게요1. 환자 대신 모든 답변을 하는 경우→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에게 직접 증상이나 통증을 물어볼 때, 옆에서 보호자가 먼저 답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환자 본인의 느낌, 표현이 진료에 아주 중요해요. 보호자는 옆에서 보완 설명만 해주면 충분합니다. 2. 약 복용을 임의로 조정하는 경우→ “어제는 아프다고 해서 2알 먹였어요.”, “오늘은 괜찮아 보여서 약을 거르고 왔어요.” 진료나 처방은 .. 2025. 4. 27.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붓는 이유는 무엇까요? 아침에 눈을 뜨고 손을 보는데, 뭔가 부풀어 오른 느낌, 반지를 끼려다 손가락에 걸려서 멈칫한 적 있으신가요?특별히 다친 것도 아닌데 손이 뻑뻑하고, 두툼해진 느낌에 하루를 시작하는 게 괜히 불편할 때가 있어요.이런 아침 붓기, 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아침 손 붓기의 흔한 원인들1. 수면 중 혈액 순환 저하밤새 누운 자세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과 림프액이 손끝처럼 아래쪽으로 고이기 쉬워요.특히 베개가 너무 높거나, 팔을 꺾은 자세로 자면 손목부터 손가락까지 순환이 막히면서 아침에 붓기가 나타날 수 있어요. 2. 저녁 늦게 먹은 짠 음식야식으로 라면, 김치찌개, 치킨 같은 짠 음식을 먹으면 몸이 염분을 잡아두려고 수분을 머금어요.그 결과, 다음 날 아침 얼굴과 함께 손도 부을 수 있어요... 2025. 4. 27.
숨은 수분 부족, 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 하루 동안 우리는 수없이 많은 신호를 몸으로 받습니다.그런데 그중에는 너무 익숙해서 쉽게 넘기기 쉬운 신호들도 있어요. 특히 '수분 부족'은 겉으로 확 티 나지 않기 때문에,갈증이 느껴질 정도가 돼야 겨우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죠.하지만 사실 우리 몸은 그보다 훨씬 미리, 아주 작은 목소리로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마시는 물은 충분한데도 텁텁하고 피곤하다면, 몸속 어딘가에서 조용히 '목마름'을 알리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숨은 수분 부족이 보내는 신호입술과 입 안이 자주 마르는 느낌물을 마셔도 입술이 갈라지고, 입안이 텁텁하다면 이미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진 상태일 수 있어요.특히 밤새 수분 손실이 많은 아침 시간대에 이런 증상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소변 색이 짙어지고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건강할 때 소변.. 2025. 4. 26.
자꾸 입술이 말라요, 물은 마시는데 왜 그럴까요?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물도 잘 마시는데 왜 입술은 계속 마르지?”입술에 립밤을 덧바르고 또 덧발라도 어느새 또 갈라지고 따갑고,계절 탓일까 싶다가도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을 때 있죠.그럴 땐 단순히 ‘수분 부족’ 외에도 조금 더 다양한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물을 마셔도 마르는 이유1. 가벼운 탈수, 모르게 찾아오는 수분 손실→ 에어컨 바람, 난방기, 건조한 실내에 오래 있으면 피부와 입술은 가장 먼저 반응해요.특히 잠자는 동안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고, 마시는 물보다 실제 보유 수분량이 떨어져 있을 수 있어요.쉽게 말해, “마신 것보다 잃는 게 많은 상황”이죠.2. 수분 흡수보다 빠른 배출→ 커피, 녹차, 이뇨 작용이 있는 음료를 자주 마신다면, 수분이 몸에 머무르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 2025. 4. 25.
피곤한 날일수록 더 먹고 싶은 ‘자극적인 음식’ “오늘은 그냥… 매운 거 땡긴다.”일하다보면 스트레스 쌓이고, 몸도 지치고 마음이 눅눅해지는 날, 유독 자극적인 음식이 간절해질 때가 있어요. 입 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운 떡볶이나, 짭조름한 라면 국물, 기름기 있는 튀김까지!!우리 몸은 왜 유난히 그런 날들엔 ‘자극’을 찾게 되는 걸까요?🔥 스트레스와 ‘자극’ 사이의 관계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요. 이때 우리 몸은 빠르게 에너지를 써버리고, 그 에너지를 빠르게 채우기 위해 강한 맛(단맛, 짠맛, 매운맛)에 끌리게 돼요. 특히 매운맛은 엔도르핀과 도파민 분비를 유도해서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어요.이런 자극적인 음식은 뇌에 짧고 강렬한 보상을 주지만, 문제는 그 보상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리고 다음 .. 2025. 4. 25.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⑥ 진료 후 복약 및 관리, 잊기 쉬운 기본이 회복의 핵심이에요 진료가 끝나고 약을 받아들고 나오는 순간, 많은 환자분들이 이렇게 말하곤 해요. “ 이건 식전에 먹는 거예요? ”, “밥 안 먹고 먹어도 되나요?”, “통증 없어지면 끊어도 되죠?” 이런 질문은 너무 흔해요. 집에 돌아가서 이때 들은 내용을 놓치거나, 나중에 혼동해서 복용·관리를 잘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복 속도는 진단만큼이나 복약과 관리의 습관에서도 결정됩니다. 이 작은 실수 하나가 결국 통증을 길게 만들거나, 회복을 더디게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진료 후 복약과 관리는 진료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 복약, 이런 실수 피해주세요1. 통증이 사라지면 바로 끊기→ 통증이 줄어든 건 약의 작용 덕분일 수 있어요. 정해진 기간만큼 복용해야 염증이 다 가라앉고 재발을 막을 수 있어요.예를 들어, .. 202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