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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온기49

척추를 지키는 사소한 습관, 이것만 바꿔도 허리가 편안해져요 정형외과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딱히 뭘 한 것도 아닌데 허리가 아파요"라는 말입니다. 특별한 외상 없이 찾아오는 허리 통증은 알고 보면 일상 속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심코 반복하는 자세 하나, 앉는 습관 하나가 허리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어요. 다행인 건, 이 잘못된 습관들을 조금만 바꿔도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똑바로 앉아라." "반드시 누워라." "고개 들어라." 등 아마 수백 번쯤 들어본 얘기일 거예요. 다들 알고는 있지만 막상 잘 안 지켜지는 게 현실이죠.그런데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오늘부터 하나씩 지켜가며 나쁜습관을 바꿔보는 건 어떠세요?1. 오래 앉아 있는 자세, 그냥 앉는다고 다 같은 자세가 아닙니다나쁜 습관: 구부정한 자세, 다리.. 2025. 4. 19.
자다가 다리에 쥐 나서 깜짝 놀란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죠? 새벽에 갑자기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서 잠에서 깨어난 적 있으시죠? 저도 가끔 그런 경험을 하는데, 그때마다 정말 당황스럽고 잠도 확 달아나 버리곤 합니다. 정형외과 진료실에서도 많은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 "쥐나는 현상"인데요. 이 밤중의 괴로움을 정형외과적으로 살펴보면, 주로 근육의 피로, 탈수 현상, 전해질(마그네슘이나 칼륨 등) 불균형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일하거나, 갑자기 심한 운동을 했을 때 자주 찾아옵니다. 그래서 특별히 큰 병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 작은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어요. 진료실에서 가장 먼저 권장하는 응급처치는 간단한 스트레칭입니다.1. 기본 종아리 스트레칭 (벽 짚고 하는 방식)방법: 벽을 마주보고 서서 두 손.. 2025. 4. 18.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⑤주사나 처치 후 놓치기 쉬운 실수들 병원에서 주사나 작은 처치를 받은 뒤,환자분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 중에는사소해 보여도 회복을 방해하거나 불편을 키우는 실수가 있어요.오늘은 외래에서 자주 보는 그런 ‘작은 실수들’을 정리해볼게요.1. 주사 부위를 바로 문지르거나 마사지해요주사를 맞고 나면 본능적으로 ‘꾹 누르거나’ ‘슥슥 문지르는’ 분들이 많아요.하지만 특히 근육주사나 관절주사 후에는지나친 압박이 멍을 만들거나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요.가볍게 누르거나, 손을 떼고 잠시 쉬어주는 게 더 좋아요. 2. 주사 맞고 무리한 움직임을 바로 해요특히 관절 주사나 근육주사를 맞은 뒤,“이제 다 됐으니 움직여도 되겠지” 하고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계단을 급하게 오르는 분들도 계세요.하지만 주사 직후엔약물이 해당 부위에 잘 퍼지고 자리 잡는 시간이.. 2025. 4. 18.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④ 물리치료 받을 때 놓치기 쉬운 것들 진료 후 “물리치료 처방 받고갈게요”라는 말,정형외과 외래에서 정말 자주 하는 말이에요.온열치료, 전기자극, 초음파, 운동치료까지…치료는 다양하고 효과도 있지만,막상 물리치료실에 들어가면 조금은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일 수도 있어요.그 속에서 환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실수들이 있습니다.하나하나 크지 않아 보여도, 결과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포인트들이에요.오늘은 정형외과에서 자주 보게 되는 물리치료 시 실수들을 정리해볼게요.1. 아파도 참고 받는다“참아야 낫지 않을까요?”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하지만 치료 중 통증이 심하면 자세나 강도가 잘못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참기만 하면 오히려 근육 경직, 염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치료사에게 말씀해주세요!.. 2025. 4. 17.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받을 때, 궁금했던 것들Q&A로 풀어봤어요!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받을 때“몇 번 받아야 하나요?”, “참아야 하나요?”,“운동치료도 꼭 해야 해요?”이런 질문 정말 많이 듣죠? 조무사의 입장에서 가장 자주 들은 궁금증들을Q&A 형식으로 정리해봤어요! :) Q1. 물리치료는 몇 번 받아야 효과가 있나요?👉 A. 개인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3~5회 이상부터 서서히 변화가 느껴져요.급하게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은 당연하지만,물리치료는 몸에 자극을 주고 반응을 확인하며 서서히 회복을 돕는 과정이에요.초반 2~3회는 큰 변화가 없어도,“이번엔 덜 뻐근했어요”, “계단 오를 때 좀 덜 아팠어요” 같은작은 변화부터 천천히 시작돼요. Q2. 치료 중간에 아프면 참아야 하나요?👉 A. 아니요!불편함과 통증은 다르기 때문에 참지 마세요.예전에 어떤 어르신은 .. 2025. 4. 17.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③ 영상검사(엑스레이, CT, MRI) 받을 때 놓치기 쉬운 것들 영상검사는 눈으로 볼 수 없는 몸속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에요.그런데 검사실 앞에서 다시 나오는 분들을 하루에도 여러 번 보게 돼요.“귀걸이 빼야 하나요?”, “밥 먹고 왔는데 괜찮아요?”모두가 한 번쯤 겪었거나 헷갈렸던 순간일 거예요. 특히 엑스레이, CT, MRI는 자주 시행되는 검사인 만큼자잘한 실수로 검사 일정이 밀리거나, 재촬영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오늘은 검사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은 실수 방지 팁들을 소개할게요.1. 금속 물품을 미처 제거하지 않음가장 흔하면서도 검사 지연 1순위 이유예요.귀걸이, 목걸이, 시계, 브라 후크, 안경, 벨트…작은 금속 하나가 영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X-ray: 금속이 영상에 겹치면 판독이 어려워요.CT, MRI: 재촬영하거나 검사 자체가 제한될 수 .. 202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