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과 답변 총정리❗️❗️

병원 진료실에 있으면 매일 비슷한 질문이 반복됩니다.
누군가는 간단해 보이는 질문도 막상 직접 물어보긴 어려워서 마음속에만 담아두는 경우도 많죠.

오늘은 정형외과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간단하고 정확한 답변을 모아봤습니다.
혹시 나도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면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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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엑스레이 찍었는데 디스크는 안 보이나요?”

엑스레이(X-ray)는 뼈의 위치와 모양을 확인하는 검사에요.
하지만 디스크(추간판)는 연골 조직이기 때문에 엑스레이에는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디스크 상태는 MRI로 확인해야 해요.
엑스레이는 뼈 간격이 좁아졌는지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용도로 사용으로 정확한 검사는 MRI가 가능한 병원으로 의뢰 해드려요.

✔ 디스크 의심될 땐 MRI 검사 권유 가능
✔ 단순 요통, 외상 확인엔 엑스레이로도 충분할 수 있어요

2. “물리치료 몇 번 받아야 괜찮아질까요?”

많은 분들이 “몇 번 받으면 완치되나요?”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물리치료는 개인의 증상, 체질, 원인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요.

보통 2~3회 치료 후 변화를 확인하고 필요 시 치료 기간을 조절합니다.

첫 치료 후 “조금 편해졌다”, “아직 아프다” 느낌을 솔직히 말씀해주셔야 치료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어요.

3. “주사 한 방 맞으면 다 나아요?”

“선생님, 주사 한 방만 놔주세요.”
정형외과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이에요.

주사는 일시적으로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이에요. 근본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건 아니에요.

✔ 주사는 통증 조절의 한 방법
✔ 병행할 치료(운동, 물리치료, 자세 교정)가 필요

주사 맞았다고 무리하거나 관리 소홀하면 통증이 다시 심해질 수 있어요.

주사 한 방으로 낫고 싶은 마음으로 빨리 낫고 싶으시다면 꼭 무리하지 마시고 충분한 휴식과 운동치료,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면서 관리 해주세요!!!

4. “허리 아픈데 침 맞으면 나아요?”

“한의원 가서 침 맞아야 하나요?”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아요.

침 치료는 일부 근육통, 신경통 완화에 도움될 수 있지만 허리디스크, 협착증 같은 구조적 문제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요.

증상 원인을 먼저 정확히 진단한 뒤 의학적 치료와 병행 여부를 결정하는 게 안전해요.

5. “통증약 오래 먹어도 괜찮나요?”

“약 오래 먹으면 간에 안 좋아요?”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요.

단기간 처방받는 진통제, 소염제는 의사 처방 범위 내 복용은 안전합니다.

✔ 장기 복용 시엔 간·신장 기능을 주기적으로 확인
✔ 임의로 끊거나 용량 늘리기 ❌

통증약은 단순히 증상 억제뿐 아니라 염증 완화, 회복 도움 목적이 함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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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은 질문하는 곳이에요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는 걸 “괜히 바쁜데 방해하나?”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진료실은 “내 몸에 대해 궁금한 걸 물어보는 곳”이에요.

✔ 잘 모르겠는 건 한 번 더 질문하기
✔ 수치, 검사 결과, 치료 방법에 대한 간단 메모 남기기
✔ 인터넷 정보와 다르다면 “왜 다른지” 솔직히 물어보기

이렇게 스스로의 건강에 ‘주체’로 참여하는 자세가 더 빠르고 건강한 회복을 도와준답니다.

“질문 하나가 진료를 더 꼼꼼하게 만들어요. 나 대신 물어봐줄 사람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