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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조용한 팁

무심코 반복하는 자세, 통증 부르는 동작 BEST 5

by 손끝온기 2025. 5. 6.

“별로 안 무리했는데 왜 이렇게 아프지?” “운동한 것도 아닌데 허리가 뻐근해…”

우리 몸은 생각보다 습관적으로 무리하는 동작이 많습니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 일상 속 무심코 하는 행동이 조금씩 쌓여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오늘은 병원에서도 자주 듣게 되는 “그렇게 하면 허리, 무릎 더 안 좋아져요”라는 의사,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의 잔소리(?) 포인트!
나도 모르게 무리하게 되는 동작 5가지를 정리해볼게요 :)


1. 허리 굽혀서 물건 줍기

물건 하나 주우려고 허리를 푹 숙이는 습관.
이 동작은 허리 디스크에 큰 압력을 줍니다.
허리 관절과 주변 근육이 순간적으로 큰 부담을 받기 때문에 반복되면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제일 많이 하는 동작은 택배가 오면 집에 들여놓기위해 허리를 굽혀야 하는데 가볍다고 허리만 굽힐때가 있어요.

가볍다고 허리를 막 쓰다보면 작은 압력이 쌓여 나중에 허리 디스크를 유발하기도 해요ㅠㅠ

집안일 하면서도 꼭 무언가를 주워야 하거나 들어 올리는 동작이 있다면 이렇게 해주세요!!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허리를 펴서 내려가기
 가능하면 물건 가까이 다가가서 집기

2. 앉은 자세에서 다리 꼬기

“다리 안 꼬면 불편해…”라는 분 많죠?

카페에서나 집에서 TV볼 때, 책 읽을 때, 밥 먹을 때 등 다리 꼬는게 일상화 되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셔요.
하지만 다리 꼬기는 골반 틀어짐, 허리·무릎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양쪽 골반 높이를 다르게 만들어 척추의 부담을 늘리고, 장시간 반복되면 척추측만증이나 골반비대칭까지 이어질 수 있답니다.

 양쪽 엉덩이에 균등하게 체중 싣기
 다리 꼬기 대신 허벅지 안쪽에 쿠션 끼우기

3. 목 앞으로 쭉 빼고 스마트폰 보기

지하철, 버스, 침대, 소파, 책상 에서 옛날엔 책을 읽을 때 고개를 숙이고 읽어야 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을 하느라 많은 분들이 ‘거북목 자세 ’가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목을 앞으로 빼고 고개를 숙이면 목뼈, 어깨, 등까지 지속적인 긴장과 압박이 생겨 거북목, 일자목, 승모근 뭉침 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병원에 거북목으로 인해 목디스크가 생겨 치료 받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문제가 생기기 전에 단순한 동작들로 디스크 예방해봅시다!!

 스마트폰 눈높이에 맞춰 올리기
 1시간마다 가볍게 목 뒤로 젖히기, 어깨 돌리기

4. 양반다리 오래하기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좌식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고 익숙하다보니 허리 근육이 약해져 있어 허리 근육을 덜 쓸 수 있는 양반다리가 편하다고 느끼는 거죠.

그리고 엉덩이와 다리 근육이 이완되면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쇼파가 있어도 등받이로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죠 :)

하지만 양반다리는 편하다고 느끼지만 무릎, 고관절, 허리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답니다.
특히 관절이 유연하지 않은 분들은 무릎 바깥쪽, 고관절 안쪽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허리에 쿠션 받치고 의자에 앉기
 짧게 앉고 자주 자세 바꿔주기

5. 침대 위에 배 깔고 엎드려 휴대폰 보기

“엎드린 게 더 편한데?” 싶지만, 이 자세는 허리, 목, 어깨, 팔목까지 동시에 비틀고 긴장시키는 자세예요.

저도 집에서 제일 많이 하는 자세인데 장시간 유지되면 허리 통증, 목 뻐근함, 팔 저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엎드린 자세는 10분 이내로 짧게
 가능하면 앉거나 누운 자세로 전환


🌿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자

통증은 하루 만에 생기지 않아요.
아무렇지 않게 해왔던 “작은 무리”가 쌓여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나 원래 이렇게 앉는데?”
“나 이 자세 편한데?”
편하다고 느끼는 자세일수록, 몸에는 부담일 수 있어요.

저도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

우리 다같이 바른자세,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해봐요☺️

 

✔ 거울이나 사진으로 내 자세를 한 번 체크해보기
✔ 앉아있을 땐 1시간에 한 번 일어나서 스트레칭
✔ 의식적으로 한두 가지 자세부터 고쳐보기


익숙한 자세가 편안한 자세는 아니에요. 몸이 원하는 편안함은 다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