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무사 정보노트/실수 줄이기 시리즈8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⑧ 환자 곁에서, 보호자가 기억해야 할 것들 아픈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아요. 하지만 그런 마음이 앞서다 보면 무심코 작은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환자에게 좋은 뜻으로 한 행동이 오히려 회복을 늦추거나, 진료나 치료 과정에 혼선을 주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스러워야 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보호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이렇게 정리해볼게요1. 환자 대신 모든 답변을 하는 경우→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에게 직접 증상이나 통증을 물어볼 때, 옆에서 보호자가 먼저 답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환자 본인의 느낌, 표현이 진료에 아주 중요해요. 보호자는 옆에서 보완 설명만 해주면 충분합니다. 2. 약 복용을 임의로 조정하는 경우→ “어제는 아프다고 해서 2알 먹였어요.”, “오늘은 괜찮아 보여서 약을 거르고 왔어요.” 진료나 처방은 .. 2025. 4. 27.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⑦ 수술만 잘 받으면 끝? 수술 전·후 실수를 줄이는 법 수술 날짜가 다가오면 누구나 긴장하게 마련이에요. 수술에 대한 불안, 통증 걱정, 회복 기간에 대한 궁금증까지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하지만 막상 수술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어요. ☆☆바로 ‘수술 전 준비’와 ‘수술 후 관리’예요.작은 실수 하나가 수술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도 있어요. 특히 정형외과 수술은 수술 후 회복과 재활이 아주 중요한데, 초기에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답니다. 실수 줄이기!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수술 전, 꼭 준비해야 할 것들1. 복용 중인 약, 숨기지 말고 꼭 말하기→ 항응고제(혈액 묽게 하는 약), 당뇨약, 고혈압약, 심지어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도요. 특히 오메가3, 마늘 추출물, 은행잎처럼 혈액 순환에.. 2025. 4. 25.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⑥ 진료 후 복약 및 관리, 잊기 쉬운 기본이 회복의 핵심이에요 진료가 끝나고 약을 받아들고 나오는 순간, 많은 환자분들이 이렇게 말하곤 해요. “ 이건 식전에 먹는 거예요? ”, “밥 안 먹고 먹어도 되나요?”, “통증 없어지면 끊어도 되죠?” 이런 질문은 너무 흔해요. 집에 돌아가서 이때 들은 내용을 놓치거나, 나중에 혼동해서 복용·관리를 잘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복 속도는 진단만큼이나 복약과 관리의 습관에서도 결정됩니다. 이 작은 실수 하나가 결국 통증을 길게 만들거나, 회복을 더디게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진료 후 복약과 관리는 진료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 복약, 이런 실수 피해주세요1. 통증이 사라지면 바로 끊기→ 통증이 줄어든 건 약의 작용 덕분일 수 있어요. 정해진 기간만큼 복용해야 염증이 다 가라앉고 재발을 막을 수 있어요.예를 들어, .. 2025. 4. 23.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⑤주사나 처치 후 놓치기 쉬운 실수들 병원에서 주사나 작은 처치를 받은 뒤,환자분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 중에는사소해 보여도 회복을 방해하거나 불편을 키우는 실수가 있어요.오늘은 외래에서 자주 보는 그런 ‘작은 실수들’을 정리해볼게요.1. 주사 부위를 바로 문지르거나 마사지해요주사를 맞고 나면 본능적으로 ‘꾹 누르거나’ ‘슥슥 문지르는’ 분들이 많아요.하지만 특히 근육주사나 관절주사 후에는지나친 압박이 멍을 만들거나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요.가볍게 누르거나, 손을 떼고 잠시 쉬어주는 게 더 좋아요. 2. 주사 맞고 무리한 움직임을 바로 해요특히 관절 주사나 근육주사를 맞은 뒤,“이제 다 됐으니 움직여도 되겠지” 하고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계단을 급하게 오르는 분들도 계세요.하지만 주사 직후엔약물이 해당 부위에 잘 퍼지고 자리 잡는 시간이.. 2025. 4. 18.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④ 물리치료 받을 때 놓치기 쉬운 것들 진료 후 “물리치료 처방 받고갈게요”라는 말,정형외과 외래에서 정말 자주 하는 말이에요.온열치료, 전기자극, 초음파, 운동치료까지…치료는 다양하고 효과도 있지만,막상 물리치료실에 들어가면 조금은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일 수도 있어요.그 속에서 환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실수들이 있습니다.하나하나 크지 않아 보여도, 결과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포인트들이에요.오늘은 정형외과에서 자주 보게 되는 물리치료 시 실수들을 정리해볼게요.1. 아파도 참고 받는다“참아야 낫지 않을까요?”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하지만 치료 중 통증이 심하면 자세나 강도가 잘못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참기만 하면 오히려 근육 경직, 염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치료사에게 말씀해주세요!.. 2025. 4. 17.
정형외과에서 실수 줄이기 시리즈 ③ 영상검사(엑스레이, CT, MRI) 받을 때 놓치기 쉬운 것들 영상검사는 눈으로 볼 수 없는 몸속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에요.그런데 검사실 앞에서 다시 나오는 분들을 하루에도 여러 번 보게 돼요.“귀걸이 빼야 하나요?”, “밥 먹고 왔는데 괜찮아요?”모두가 한 번쯤 겪었거나 헷갈렸던 순간일 거예요. 특히 엑스레이, CT, MRI는 자주 시행되는 검사인 만큼자잘한 실수로 검사 일정이 밀리거나, 재촬영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오늘은 검사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은 실수 방지 팁들을 소개할게요.1. 금속 물품을 미처 제거하지 않음가장 흔하면서도 검사 지연 1순위 이유예요.귀걸이, 목걸이, 시계, 브라 후크, 안경, 벨트…작은 금속 하나가 영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X-ray: 금속이 영상에 겹치면 판독이 어려워요.CT, MRI: 재촬영하거나 검사 자체가 제한될 수 .. 202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