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직원일기1 손끝에서 시작된 차트 바깥 이야기 [따뜻한 차트의 첫 장] 안녕하세요.이곳은 제가 매일 경험하는 작은 순간들과,하루하루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들을조심스럽게 꺼내 기록해보는 공간입니다. 사실 저는 일기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니에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겨보기로 결심한 건,제가 겪는 일들이 언젠가 누군가에게작은 힌트나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어요. 매일 비슷한 듯 흘러가는 병원 속 하루에도조용히 달라지는 감정들이 있고,지나치기엔 아까운 순간들이 분명 있더라고요.그런 것들을 조금씩, 잊히기 전에 적어두고 싶었어요.누군가의 삶에도 닿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고요. 지금 저는 정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어요.이 일을 선택하게 된 건, 제게 아주 익숙하고 따뜻한 기억 덕분이었습니다.바로 ‘엄마’ 때문이에요.. 2025. 4. 11. 이전 1 다음